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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한미일 동맹 인식’ 발언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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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2-26 16:01 조회1,7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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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한미일 동맹 인식' 발언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


-. 유사시 일본군대의 한반도 개입 망언 규탄한다!


국가보훈처 산하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회장 함세웅)은 지난 25일 제20대 대선 제2차 초청 후보자토론회 발언 중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유사시 일본 한반도 개입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1905년 일제는 유사시에 외세로부터 조선 반도를 보호한다는 억지 명분을 내세우며 

을사늑약을 체결하고 우리 민족에 대한 찬탈과 억압을 본격화하였다.

 

이후 우리 민족이 겪은 고통의 크기와 인고의 시간은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을 만큼 

모두가 주지하고 있으며,  3.1 만세 운동을 포함하여 독립을 위해 얼마나 많은 순국선열께서 뜨거운 피와 땀을 흘리셨는지 모르는 이 없을 것이다.

 

우리 후손들은 그러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어선 아니 되고

매사 언행에 그분들의 뜻을 기리면서 다시는 과거와 같은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온 힘을 가해야 함이 마땅하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3.1절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난 225일 개최된 대선후보 2차 

법정 토론회에서 듣는 사람의 귀를 의심케 하는 언사가 이루어져 심히 유감스럽고 

우려가 들어 분노하는 마음으로 오류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법정 토론회에서  유사시 한반도에 일본이 개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렇다면 한미일 동맹을 절대 안할거냐?”라고 오히려 반문하며  "한미일 동맹이 있다고 해서 유사시에 들어올 수도 있지만, 꼭 그것을 전제로 하는 동맹은 아니다라고 말하였다.


윤석열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참으로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일본의 자위대가 해외파병이 안달이 난 현재 상황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본의 군대가 우리 영토에 발 하나라도 

딛게 해서는 안 된다


동학농민혁명을 진압하기 위한 유사시의 명분으로 일본이 처음 우리나라에 군대를 

보냈었다는 역사를 복기해보면 단서 조항으로도 일본의 자동개입 여지를 남겨서는 

절대 안 된다.

 

그런데도 윤 후보의 유사시 우리 한반도에 일본의 무력이 다시 들어올 수 있다는 사고가 

과연 대한민국이라는 독립선열들의 피로 탄생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에게서 

나올 수 있는 말인가하늘에서 우리 후손들을 바라보고 계실 수많은 독립선열께서 

한탄하고 눈물을 흘릴 것이다.

 

윤봉길 의사 89주기 추모식장 윤 후보 발언

 

윤석열 후보는 지난 20211219일 서울 효창원에서 열린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장에서“(윤봉길 의사가) 25살 꽃다운 나이에 일신보다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그 정신을 우리 후손들이 잘 새겨서 기초가 튼튼한 똑바른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라고 다짐했었다.

 

기초가 튼튼한 나라를 만들려면 유사시에 일본 자위대를 개입시켜야 하나?

 

바람직하지 않은 역사관을 가진 대통령 후보는 신뢰할 수 없다. 따라서 윤석열 후보는 

즉시 자신의 언행에 대해 엄숙하게 사과하고, 그릇된 인식을 하루 빨리 개선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발언에 강력하게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2022.  2.  26


                     (사)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