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1980년 4월 전두환 보안사령관 및 중앙정보부장 서리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중앙정보부 간부들(오른쪽부터 이종찬 총무국장, 김만기 감찰실장, 김성진 기획조정실장, 김영선 2차장, 서정화 1차장)
이종찬은 광복회장 출마를 철회하라!
전두환 독재정권 부역자 행위를 사죄하라!
문재인 정부는 전두환 하수인에게 중책을 맡기지 말아라!
일제강점기에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은 친일을 시대 상황 논리로 접근해서 당시에는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을 한다.
역설적으로, 목숨을 내놓고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독립운동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분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조국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것이다.
광복회장 후보로 등록한 이종찬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1980년 쿠데타로 등장한 전두환 독재정권에 합류했다”라고 말한다. 이는 마치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이 늘어놓는 변명과 흡사하다.
이종찬 후보는 전두환에게 “정권의 정당성을 담보하려면 독립운동 세력을 기초로 해야 한다.”고 충언했고 바로 전두환의 승낙을 받아냈다. 이것은 자신이 언론에 인터뷰한 내용이다.
그래서 전 광복회장 출신인 독립운동가 유석현 선생을 설득하여 민주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세우고 독립운동가를 기반으로 세운 민주정의당이라고 떳떳하게 말하며 정당의 정통성을 억지로 찾으려 했다. 그는 그것이 뭐가 잘못이냐고 도리어 따지며 묻는다.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전두환 독재정권의 부역임을 고백한 것이다.
오는 5월 18일은 5.18민주항쟁 39주기를 맞는다. 4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날의 충격과 아픔은 광주시민들의 가슴속에 묻혀있는 상태이다.
전두환 쿠데타 세력과 동조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국보위위원?민주정의당 사무총장 등 요직을 역임했던 사람이 광복회장으로 당선되고 싶어 출마했다.
광복회는 독립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계승하고 후대에 애국심을 함양하고 민족정기를 선양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며 이 시대 국민의 정신적 지주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전두환의 국가보위입법회의 참여부터 광주 학살 이후 민주정의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하여 사무총장 등 요직을 거치며 창당 주역임을 자랑으로 사는 사람이 자신의 과거 행적에 대한 반성과 사죄 없이 광복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자주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지금도 전두환 독재정권 하수인들은 광주민중항쟁 이래 지금까지 광주시민을 폄훼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며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 광주 5.18단체, 시민단체들이 항의 성명서 발표 후 이총찬은 광복회장 선거에 왜 시민단체들이 개입하느냐고 항의를 하는 해명 기자회견을 했다. 광복회는 전적으로 정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공법단체이며 국민의 혈세가 투입된 광복회는 국민이 관심을 두는 것이 당연하고, 특히 5.18 피해자로서 전두환 하수인 이종찬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다.
이종찬의 광복회장 출마에 독립운동가 후손, 선양단체 임?직원, 회원들은 참으로 개탄스럽게 생각하며 지금이라도 전두환 독재정권에 합류했던 자신의 잘못에 대해 속죄하고 만인에게 사죄하며 광복회장 출마를 포기하는 사퇴 선언을 해주기를 바란다.
특히 교육인이자 사상가이며 국민에게 존경을 받으시는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은 자신을 희생하며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이국만리 머나먼 곳에서 항일투쟁을 하셨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의 광복회 회장 출마는 선조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로 깊은 우려를 금치 못하기에 만인이 원치 않는 광복회장 출마를 포기하고 후보 사퇴를 촉구한다.
지난 시절 전두환 쿠데타 세력에 합류하여 부역한 죄과에 대하여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자신이 역사의 준엄한 심판 대상자임을 인지하고 자중하기 권한다.
우리 독립운동가 후손?선양단체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시민단체들과 공조하여 긴밀한 협조하에 이종찬의 광복회장 출마를 저지하고 자진 사퇴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다.
우리의 요구사항
하나 . 이종찬은 광복회장 출마를 철회하라!
하나 . 이종찬은 전두환 독재정권 부역자 행위를 대국민 사죄하라!
하나 . 이종찬은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위원장 및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추진위원장 직책을 내려놓고 자숙하라!
2019. 4. 29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사)장준하기념사업회, (사)우사김규식박사기념사업회, (사)무후광복군기념사업회, 두진훼이선생기념사업회, 김산선생기념사업회, (사)유정조동호선생기념사업회, 약산장학회, (사)서일총재기념사업회, (사)조명하의사기념사업회, (사)안중근평화연구원, (사)홍암나철기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