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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항단연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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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03 12:07 조회6,4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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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사업 주최/주관자로서 우선 의열단 100주년기념사업에 참여하신 업체와 관계자분들께 자금집행의 조속한 처리를 해 드리지 못해 고통을 드려 지금의 사태에 이르게 됨을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2019년은 독립운동사에 획을 그었던 의열단이 창단된 지 100주년이 되었던 해였지만, 20대 국회에서 지상욱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의 김원봉 빨갱이 이념논쟁을 공공연히 얘기하던 때라 2018년에 2019년 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예산을 올릴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못해 예산을 못 올렸습니다.


그럼에도 잊혀져가는 의열단이 너무 안타까워 정부가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100주년에 625억의 예산을 책정하여 독립운동 선양사업을 진행했었기 때문에 그 분위기에 편승하여 김원봉이외에도 김상옥, 윤세주, 이육사, 박차정, 박재혁, 김성숙, 류자명, 이종암 등 수많은 의열단원들을 기억하고 선양하기 위해 100주년이라는 기회를 이용하여 독립운동사에 획을 그었음에도 이념논쟁에 가려 잊혀져 간 의열단의 희생정신과 의열단원들을 알리 수 있도록 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정부 및 청와대 지자체 등에 협조 요청을 드렸지만, 6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김원봉 단장의 조선의용대가 광복군에 편입되고, 광복군이 국군의 뿌리가 되었다는 메시지로 사회분위기가 둘로 쪼개지면서 정부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의열단 후손으로서 잊혀져가는 의열단원들을 지나칠 수가 없어 사회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추진위원으로 모시고 79일 발족식을 시작으로 10개의 굵직한 행사와 전국 지자체 및 경찰관서, 우체국,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의열단 100주년 포스터 배포 게시 등 최선을 다해 선양 사업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로 의열단이 김원봉 이념논쟁보다는 수많은 의열단원들과 의열단의 희생정신이 재조명되기 시작하면서 의열단 100주년 행사가 각 지자체에서 봇물처럼 이뤄지는 쾌거를 거뒀고, 의열단의 정통성에 대해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무리하게 진행한 것 인정합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지만, 이념논쟁으로 부담을 갖고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였기에 사명감을 갖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힘을 모아 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을 무리하게 진행 하였습니다. 이렇게 진행 안했다면 의열단은 잊혀졌겠지요.

 

총 13억 5천 7백만원의 예산으로 치뤼진 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에 참여하신 관계자와 업체분들께 본의아니게 경제적 고통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여러모로 방법을 찾아 참여하셨던 업체들의 약 7억 여원의 미지급금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사업 주최/주관자로서 책임 있는 모습으로 문제 해결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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