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청산을 반대한 보훈단체의 정치 개입을 개탄한다!
국가보훈처는 재향군인회를 해체시켜라!
‘친일잔재 청산’은, 친일은 반성해야 할 일이고, 독립혁명은 예우 받아야 할 일이라는 가장 단순한 가치를 세우는 일입니다.
이 단순한 진실이 정의이고, 정의가 바로 서는 것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3.1혁명 100주년 기념사중에서-
□ 최근 국가보훈처 보훈단체인 재향군인회가 역사 바로 잡기 일환으로 거행된 <친일과 항일의 현장, 현충원 역사 바로 세우기>행사에서 추진한 ‘국가공인 친일파의 현충원에서 파묘’에 대해 재향군인회는 국론을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는 핑계로 대다수 국민들이 원하는 친일청산에 제동을 걸려 하고 있다.
□ <친일파 묘지 파묘>는 국군의 명예를 훼손시키며 국론분열에 앞장선다고 주장하며 6.25를 맞아 김일성의 적화통일 야욕을 분쇄하는데 일조한 전쟁 영웅들을 친일로 매도하는 것은 국군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궤변을 늘어놓는다.
또한 ‘호국영령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는다.’ 며 5·16 쿠테타로 집권한 박정희 군사정권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계승이라는 헌법전문을 계속 견지할 경우 일본군 장교 출신이었던 자신이 설 땅이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여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4·19의거와 5·16혁명의 이념에 입각하여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건설함에 있어서’로 헌법전문까지 바꿔버렸던 독재군부의 사상과 결을 같이하는 발상이 아닐 수 없다.
□ 국군의 뿌리는 1940년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광복군이 창군이 되고, 그 광복군의 전신은 1940년 5월 18일자로 광복군에 편입된 조선의용대가 결국 국군의 뿌리고, 그 조선의용대 ·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하시며 항일독립운동과 해방 이후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하신 ‘운암 김성숙’ 같은 분들이 국군의 뿌리다.
□ 친일반민족행위자는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제국주의와 싸우는 부대를 공격하거나 공격을 명령한 행위, 독립운동 또는 항일운동에 참여한 자 및 그 가족을 살상 · 처형 · 학대 또는 체포하거나 이를 지시 또는 명령한 행위를 말하며 백선엽이 가담한 독립군 토벌하던 <간도특설대>가 그 경우다.
재향군인회에서 주장하는 백선엽은 “6·25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목숨 바쳐 나라를 구했다.”고 하기에 국민과 대한민국 정부가 편하게 살게 놔뒀지, 간도특설대에서 독립군 토벌만 했다면 벌써 3족을 멸하였을 것이다.
□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역사 바로 세우기’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지난 2018년 2월 14일 친일반민족행위자 인촌 김성수 서훈을 56년 만에 박탈시키고, 도로명 주소인 ‘인촌로’도 폐기시켰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모시는 명예의 전당인 국립현충원(서울.대전)에 안장된 국가공인 친일파 묘지를 파묘하기 위하여 상훈법 · 국립묘지법을 개정하며 후대에 올바른 역사를 물려주고자 함이다.
2020. 05.28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 민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