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정부는 당장 취소해라!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은 통탄한다!
정부가 친일반민족행위자 백선엽 장군을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을 결정하고 장례를 대한민국 육군장으로 5일간 거행한다고 밝힌 발표를 보며 25개 독립운동가 선양단체인(사)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회장 함세웅 이하 항단연)은 국가보훈처.국방부의 결정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또한 대한민국의 근간이 뿌리부터 흔들린다고 친일반민족행위자 백선엽을 두둔하며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이 무산된데 대해 ‘이게 나라인가?’라고 외쳐대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한테 묻는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본인 영달 위해 국가존립 흔들었던 간도특설대 장교로 복무하면서 독립군 토벌하던 악질 친일파를 후대에 6·25 공로가 인정된다 하여 국가나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의 영면장소인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것이 정령 나라다운 나라인건가?
대한민국 역사는 해방 후 갑자기 시작된 역사가 아니고,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헌법에도 명시하고 있음에도, 간도특설대 출신이 국군의 뿌리가 되고 구국의 영웅이라 함은 헌법을 거스르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들겠다는 말인가?
6·25의 공로? 백 번 양보해서 공로를 인정하여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모든 혜택 누리면서 잘 살았으니 그것으로 만족하라! 공이 있으니 지금까지 봐주고 참아 준거란 걸 왜 모르는가?
현행법 기준으로 현충원 묻힐 자격이 있다는 논리를 다시 한 번 백 번 양보하더라도 국민감정과 민족정서는 이를 허용하지 못하는 지금의 현실을 직시하고 진정 나라를 위해 살아온 영웅이었다면 조용히 선산으로 묻히길 권고한다.
굳이 국립현충원 안장을 고집하여 나라에 분란을 일으키고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에게 더 이상 상처주지 말기를 부탁한다.
국가보훈처에 당부한다!
현행법상 어쩔 수 없다는 무책임한 논리로 국민감정을 외면하지 마라!
무조건 친일파를 파묘하자는 강박이 아닌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경우 공론화 과정을 따져 합리적인 법 절차에 따라 대다수의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처리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인데, 국립서울현충원이 만장이니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한다는 논리는 대한민국 국민 어느 누구도 충족시킬 수 없는 공무원의 무 논리일 뿐이고 분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친일과 변절은 어쩔 수 없는 시대상황이 아니고, 그 상황에도 온몸을 던져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했던 독립운동가도 있었던 거고, 본인 영달을 위해 영혼까지 팔아 일제에 부역했던 친일파가 있었던 거다. 본질을 흐리며 어쩔 수 없는 논리로 호도하여 6·25의 공만을 인정하여 현충원에 묻게 한들 진정으로 6·25의 공을 세운 호국영령들이 환영할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기 바란다.
정의가 분명 바로 서는 날이 멀지 않았다.
백선엽은 그 날에 다시 수모를 겪지 말고 개인 선산에서 평화롭게 영면에 들기를 권고한다.
친일반민족행위자 백선엽이 갈 곳은 절대로 국립대전현충원이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
2020. 07. 11
사단법인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회장 함세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