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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오피니언뉴스] ‘이달의 독립운동가’도 온라인 투표로 뽑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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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8-07 11:36 조회7,8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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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온라인 국민투표로 ‘2019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12명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후보 48명은 국가보훈처에서 지난 5년 동안의 빅데이터(뉴스, 블로그, 트위터) 139억 건을 분석한 결과, 국민 관심도가 높은 순으로 추천되었다.
온라인 국민투표는 전용 누리집(
www.yourhero.co.kr)를 통해 8월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전용 누리집에는 후보 48명의 독립유공자가 게시되어 있으며, 투표 참여자는 최대 5명까지 복수로 선택할 수 있다.
선정된 독립운동가에 대해서는 학술회의, 특별전시 등을 통해 관련 공적과 희생을 알리고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투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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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온라인 국민투표 전용 누리집 /국가보훈처

 

하지만 온라인투표로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뽑는데는 문제점도 예상된다. 교과서에 나오거나 영화 주인공으로 등장한 독립운동가가 우선순위로 뽑힐 가능성이 있다. 이름 없이 이역만리에서 외롭게 숨진 독립운동가들은 투표 대상에 들어가 있지도 않다. 국민들에게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널리 확산시킨다는 취지는 좋지만, 투표로 인기 순위를 매기는 것은 독립운동에 목숨을 바친 선조들에게 온당치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내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12명은 이미 선정된 사람들이 다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경연식 방식으로 이달의 독립운동가들을 선정하는 것보다는 숨어 있는 독립운동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옳지 않을까.

정치적 냄새도 난다.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의 정통성 뿌리를 상해 임시정부로 두고 있다. 내년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점을 강조해 이런 인기 투표를 한다는 것은 정치적 코드화한 캠패인으로 비춰질수도 있다.

 

빅데이터 분석결과 관심도 상위 독립운동가 48명 명단

 

순위

성명

언급량

대표키워드

순위

성명

언급량

대표키워드

1

안중근

1,065,448

이토히로부미

 

 

25

김상옥

8,993

종로경찰서 투탄

2

김구

    648,084

백범

 

 

26

헐버트

8,977

선교사, 한글

3

윤동주

    561,228

시인

 

 

27

김상덕

8,661

반민특위

4

유관순

    386,844

태극기

 

 

28

민영환

8,528

개혁당

5

윤봉길

    246,496

폭탄, 의거

 

 

29

이동녕

8,105

임시정부

6

안창호

    157,923

도산

 

 

30

나석주

7,930

동양척식주식회사

7

한용운

    148,551

님의 침묵

 

 

31

이상룡

7,803

석주

8

박열

    119,593

경성고보

 

 

32

이범석

7,678

광복군

9

김좌진

     85,846

청산리전투

 

 

33

김성숙

7,634

운암

10

신채호

     79,002

역사학자

 

 

34

심훈

7,402

상록수

11

방정환

     43,104

어린이날

 

 

35

조만식

6,409

고당

12

남자현

     38,535

총독 암살

 

 

36

주기철

6,042

목사

13

권기옥

     31,180

여성비행사

 

 

37

홍범도

5,964

봉오동전투

14

이회영

     19,945

우당

 

 

38

이시영

5,634

신흥무관학교

15

최익현

     19,267

도끼

 

 

39

김동삼

5,222

만주 호랑이

16

신익희

     18,635

민주당

 

 

40

신돌석

5,140

의병장

17

안경신

     16,771

치맛속 폭탄

 

 

41

정인보

4,900

광복절 노래가사

18

주시경

     14,659

한글

 

 

42

이위종

4,852

헤이그 특사

19

서재필

     13,505

독립협회

 

 

43

유인석

4,768

의병장

20

박은식

     11,128

국혼과 국백

 

 

44

나운규

4,647

아리랑, 영화감독

21

손병희

     11,105

천도교

 

 

45

김마리아

4,602

조선의 잔다르크

22

정정화

     10,875

애국명문가

 

 

46

지청천

4,575

장군

23

이봉창

     10,375

한인애국단

 

 

47

이상설

4,426

헤이그 특사

24

박차정

     10,291

여성독립운동가

 

 

48

양기탁

4,075

대한메일신보

 

2019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후보 48명 주요공적 요약

 

순위

성명

주 요 공 적

1

안중근

ㅇ1908년 연해주에서 의진 결성, 국내진공작전

ㅇ1909년 단지동맹결성, 의열투쟁 / 침략원흉 伊藤博文 처단

ㅇ1910년 옥중에서 동양평화론 저술 중 사형 순국

2

김구

ㅇ1908년 신민회 가입ㆍ활동

ㅇ1919년 상해로 망명하여 1945년까지 임시정부 국무령 취임

ㅇ1930년 한인애국단을 조직하여 의열활동 지원, 1940년 임시정부 주석

3

윤동주

ㅇ1938년 연희전문 입학 후 저항시 발표

ㅇ1943년 도시샤대학 재학 중 사상범으로 피체

ㅇ1945년 후쿠오카형무소에서 옥고 순국

4

유관순

ㅇ1919년 이화학당 학생으로 서울 만세시위 참여

ㅇ충남 천안군 아우내장터의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피체

ㅇ1920년 고문으로 옥중 순국

5

윤봉길

ㅇ1928년 부흥야학원(復興夜學院)

ㅇ1929년 월진회를 설립하여 농촌개혁실시

ㅇ1930년 중국으로 망명, 임시정부를 방문, 안창호와 김구 등을 만남

ㅇ1932년 홍구공원서 폭탄투척, 일제침략원흉 시라카와 등 처단

6

안창호

ㅇ독립협회참여, 1902년 공립협회 창립

ㅇ1907년 신민회조직, 대성학교 설립

ㅇ1912년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 총회장, 1913년 흥사단 조직

ㅇ1919년 상해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총리서리 겸 내무총장

7

한용운

ㅇ1913년「조선불교유신론」간행

ㅇ1919년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1인

ㅇ1927년 신간회 발기인, 경성지회장

8

박열

ㅇ경성고보 재학 중 3·1운동 참여

ㅇ1920년 동경조선고학생동우회 결성, 흑도회 가담

ㅇ1923년 비밀결사 불령사 조직, 일왕처단 계획

ㅇ1926년 사형선고, 무기징역으로 복역 중 해방 후 석방

9

김좌진

ㅇ1915년 대한광복회 참여

ㅇ1920년 청산리전투

ㅇ1929년 한족총연합회조직

10

신채호

ㅇ1907년 신민회가입, 1911년 권업회 조직, 권업신문 주필

ㅇ1919년 상해임시정부 수립에 참가, 1923년 의열단의 조선혁명선언 작성

ㅇ1936년 10년형을 받고 여순감옥에서 옥중 순국

11

방정환

ㅇ1917년 비밀결사 청년구락부 조직

ㅇ1919년 독립신문 등사?배포 중 체포

ㅇ일본 동양대학 문학과(아동문학) 입학

ㅇ1921년 귀국 후 천도교 소년회 조직

ㅇ1923년 잡지 ?어린이? 창간, 색동회 조직, 어린이날 제정

12

남자현

ㅇ3ㆍ1운동 참가 후 망명

ㅇ서로군정서 참가. 1925년 조선총독 사이토 주살 시도

ㅇ1932년 국제연맹조사단에 독립 호소(하얼빈)

ㅇ1933년 주만일본전권대사 무토노부요시(武藤信義) 처단시도로 체포

ㅇ옥중단식으로 보석 석방되었으나 순국

13

권기옥

ㅇ1919년 평양만세시위운동 참가

ㅇ1925년 운남육군항공학교 졸업, 10년간 중국군에 근무하며 독립운동지원

ㅇ1943년 대한애국부인회 사교부장

14

이회영

ㅇ1907년 신민회 조직

ㅇ1911년 교민자치단체 경학사와 신흥무관학교 설립

ㅇ1924년 재중국조선무정부주의자연맹 조직, 1931년 흑색공포단 조직

ㅇ천진일본영사관 폭탄투척 등 의열투쟁 지도. 1932년 일경고문으로 순국

15

최익현

ㅇ1905년 을사오적 처단 상소

ㅇ1906년 호남의병기의, 일본 대마도 유배

ㅇ1907년 일본 대마도에서 순국

16

신익희

ㅇ1919년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정 기초위원, 임정법무총장, 의정원 부의장

ㅇ1935년 민족혁명당 창당 참가, 1937년 조선민족전선연맹 결성 참여

ㅇ1941년 임시정부 외교연구위원회 위원

17

안경신

ㅇ3?1운동 참여(1월구류)

ㅇ대한애국부인회 교통부 원겸강서지회 재무

ㅇ평안남도 도청경찰부에 폭탄투척

ㅇ일제에 피체(징역10년)

18

주시경

ㅇ1896년 한글전용 "독립신문" 발행기여, 1897년 독립협회 중앙위원

ㅇ1906∼1914년 한글연구 및 보급을 통해 민족의식과 민족문화 발양

ㅇ1908년 국어연구회조직, 한글연구의 기초 마련

19

서재필

ㅇ1896년 독립신문창간, 독립협회 건립

ㅇ1919년 임시정부외교 고문, 구미위원부 위원장, 한국평론발행

ㅇ1925년 범태평양회의 한국대표, 1942년 태평양전쟁 전승기원기념 참석

20

박은식

ㅇ1898∼1911년 언론, 학회, 교육활동을 통한 애국계몽운동 전개

ㅇ1912∼1915년 중국에서 동제사(同濟社)·신한혁명당(新韓革命黨) 등 참여

ㅇ1912∼1920년 한국통사저술, 192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제2대 대통령

21

손병희

ㅇ1894년 호남 및 호서지방 중심 북접통령

ㅇ1897년 동학의 제3세 교조 취임

ㅇ1905년 동학을 천도교로 개칭

ㅇ1907년 보성학교, 1912년 동덕여학교를 인수하여 민족교육운동 전개

ㅇ1919년 3·1독립선언 주도로 체포, 2년의 옥고 여독 병사

22

정정화

ㅇ1920∼30년 6회에 걸쳐 국내잠입, 독립운동자금 모집

ㅇ1940년 한국혁명여성동맹조직, 간부로 활동

ㅇ1943년 임정산하 대한애국부인회 훈련부장

23

이봉창

ㅇ1931년 2월 상해로 망명 김구와 거사 준비

ㅇ1931년 12월 한인애국단 가입 후 동경으로 감

ㅇ1932년 1월 히로히토에게 수류탄 투척, 사형 순국

24

박차정

ㅇ근우회 중앙 집행위원, 중국망명, 의열단가입

ㅇ민족혁명당 부녀부 주임, 조선의용대 부녀 복무단장

25

김상옥

ㅇ1913년 경북풍기에서 비밀결사 광복단을 조직

ㅇ1920년 암살단을 조직하고 일제고관처단 등을 추진하다 발각, 상해망명

ㅇ의열단가입, 1923년1월22일 종로경찰서에 폭탄 투척

26

헐버트

ㅇ육영공원 교사로서 한국청년 계몽에 기여

ㅇ독립신문 창간지원 및 “KoreaReview" 창간

ㅇ제2차 만국평화회의에서 한국 특사를 지원

27

김상덕

ㅇ동경2·8독립선언에 참여하여 옥고를 치르고 중국에 망명

ㅇ중경에서 임시의정원의원과 임시정부 문화부 부장으로 활동

ㅇ광복 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역임

28

민영환

ㅇ1898년 정부고관으로서 독립협회의 자주민권 자강운동 적극 지지

ㅇ1905년 을사늑약에 항거 자결순국

29

이동녕

ㅇ1906년 만주용정에서 전의숙설립 ,1911년 경학사·신흥무관학교 설립

ㅇ1919∼1929년 임시정부 의정원 의장 3차례 역임

ㅇ1930년 한국독립당 창당, 1927∼1940년 네 번째 임시정부 주석 역임

30

나석주

ㅇ1920년 황해도에서 결사대를 조직, 군자금모집, 친일파 처단활동

ㅇ1920년 중국으로 망명, 이후 의열단 등에 가입하여 군자금모집 활동

ㅇ1926년 식산은행 폭파기도, 동양척식회사 폭탄투척 후 자결 순국

31

이상룡

ㅇ1908년 계몽단체인 대한협회 안동지회를 설립

ㅇ1911년 중국망명 후 경학사조직, 신흥무관학교설립, 독립군기지 개척

ㅇ1919년 서로군정서독판(총재), 1925년 임시정부 초대국무령 역임

32

이범석

ㅇ1919년 신흥무관학교 교관, 1920년 북로군정서 연성대장으로 청산리전투

ㅇ1934년 낙양군관학교 한인특별반 교관 및 韓籍軍官隊長

ㅇ1940∼1945년 한국광복군 참모장, 제2지대장

33

김성숙

ㅇ일제침략 수뇌 암살단체인 의열단 선전부장으로 활약

ㅇ재중국 조선청년총동맹과 조선민족해방동맹을 조직

ㅇ임시정부 내무차장 및 국무위원으로 활동

34

심훈

ㅇ1919년 경성고등보통학교 재학 시 3·1운동 가담 체포·투옥

ㅇ1930년 시 '그날이 오면’ 발표

ㅇ1935년 ‘상록수’ 등 시,소설을 통해 항일의식 고취

35

조만식

ㅇ1919년 평남강서 3·1독립만세운동 지도자

ㅇ1920년 조선물산장려회 조직(평양)

ㅇ1927년 신간회 중앙집행위원 및 평양지회장

36

주기철

ㅇ1919년 경남창원에서 3·1운동 참여

ㅇ1936년 신사참배거부운동 전개, 1940년 신사참배 거부로 체포

ㅇ1944년 평양형무소에서 복역 중 고문으로 인해 순국

37

홍범도

ㅇ1907년 함남갑산 등지에서 의병활동

ㅇ1910년 러시아로 망명, 성명회, 권업회, 대한국민의회 등 활동

ㅇ1920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봉오동전투 대승, 청산리전투 참가

38

이시영

ㅇ1907년 신민회조직, 1911년 경학사와 신흥강습소 설립하여 독립군 양성

ㅇ1919년 임시정부 법무총장, 재무총장, 1930년 한국독립당 창당

ㅇ1933∼1945년 임시정부 국무위원, 재무부장

39

김동삼

ㅇ1907년 협동중학교 설립

ㅇ1910년 경학사 조직, 신흥강습소 설립

ㅇ1927년 민족유일당 촉진회 위원장 겸 군민의회 위원장

40

신돌석

ㅇ1896년 경북영해의진 중군장으로 활동

ㅇ1906년 영덕에서 영릉의병장으로 거의

ㅇ1907년 13도연합의병진의 교남의병대장

41

정인보

ㅇ1912년 동제사참여(중국상해)

ㅇ동아일보 등 논설위원으로 국혼환기

42

이위종

ㅇ1905년 주러시아 한국공사관 참사관

ㅇ1907년 헤이그만국평화회의 특사로 활동

ㅇ1911년 권업회 참여

43

유인석

ㅇ1895년 충북 제천에서 거의, 의병장으로 활동

ㅇ1905∼1908년 일제에 대항 의병항쟁을 격문으로 독려

ㅇ1910년 연해주지역 13도의군 도총재, 성명회 회장

44

나운규

ㅇ1919년 함북회령에서 3·1운동에 참가

ㅇ1920년 대한국민회소속으로 일제 나남(羅南)사단본부와 회령수비대 간의 교통을 차단하고자 회청선(會淸線) 7호터널폭파 등 추진

ㅇ1921년 일경에 체포되어 징역 2년형

ㅇ1926년10월 민족주의적 성향의 영화<아리랑>제작?개봉

45

김마리아

ㅇ1919년 일본동경에서 2·8독립선언에 참여

ㅇ대한민국 애국부인회 회장, 1920년 임시정부 황해도 대의원

ㅇ1930년 미국에서 근화회조직 회장 역임

46

지청천

ㅇ1919년 신흥무관학교 교성대장으로 독립군 양성

ㅇ1924년 정의부 중앙의원, 의용군 총사령관으로 국내진격전 지휘

ㅇ1930년 한국독립당조직, 한국독립당 산하 한국독립군 총사령

ㅇ1940년 한국광복군 창설하여 총사령관 역임

47

이상설

ㅇ1905년 을사조약 파기 상소

ㅇ1906년 서전서숙 설립, 1907년 헤이그밀사

ㅇ1911년 권업회 조직

48

양기탁

ㅇ1904년「대한매일신보」창간

ㅇ1907년 신민회 조직(징역10년)

ㅇ1926년 임시정부 국무령 선임, 1937년 한국광복진선 결성(중국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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