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항일독립운동가단체 전부가 명진 스님 단식을 응원하고 조계종 적폐청산을 지지했다.

항일독립운동가단체협의회(회장 함세웅)는 21일 서울 조계사 앞과 명진 스님이 단식 중인 우정공원 인근에 이같은 내용이 쓰인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들 단체는 조계사 앞 도로 경계에 내건 현수막을 통해 ▷'19개 독림운동가단체는 명진 스님을 응원합니다'(항일독립운동가협의회) ▷'조계종 적폐청산은 적폐청산의 시작입니다'(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납치폭행 인권유린 총무원장 사퇴하라'(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우사김규식선생기념사업회) ▷'적광 스님 폭행 비호경찰 처벌하라'(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매헌윤봉길의사월진회) ▷'19개 독립운동가단체는 명진 스님을 지지합니다'(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보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조계종은 대한민국 종교 아닌가? 불교닷컴 불교포커스 언론탄압 중지하라'(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고 알렸다.

항일독립운동가단체협의회 민성진 사무총장(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명진 스님 지지 사회원로 모임에 협의회 회장인 함세웅 신부가 속해 있다. 함세웅 신부와 함께 19개 항일독립운동가단체협의회 모두가 명진 스님 지지 의사를 밝히기로 해서 현수막을 게시한 것"이라고 했다.

민 사무총장은 "특히 불교계 항일운동가인 운암 김성숙 선생의 '파사현정' 정신을 잇고자 '조계종 적폐 청산' 지지 현수막을 조계사 앞에 내걸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