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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OBS '명불허전'] 이종찬 전 국정원장 "역사를 바로 세워야 나라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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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항단연 작성일17-01-18 11:53 조회9,3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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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플러스=심솔아 기자]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역사를 바로 세워야 나라가 산다고 강조했다.

8일 오후 방송되는 OBS '명불허전'에는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출연해 그 동안 들을 수 없었던 이야리를 들려준다.

1936년 중국 상하이에서 출생, 광복 이후 가족과 함께 귀국해 서울에 정착했다. 육군사관학교에 제16기로 입교해 졸업과 함께 육군 소위로 임관했고 1972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중국의 행정제도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1973년부터 영국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하기 시작해 중앙정보부 국제문제담당 부국장, 총무국장, 기조실장을 두루 거쳤다. 1980년 민주정의당 창당에 참여,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 후 제14대 국회의원까지 4선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당내의 중책을 역임했다.  

1995년 민주당에 입당한 뒤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해 부총재가 돼 1997년 제15대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 직후 제15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여야 간 정권 인수·인계 작업을 지휘했다. 1998년 국가안전기획부 부장으로 취임, 국가정보원의 원장이 돼 국정원의 개혁을 이끌었다. 

정계 은퇴 후 우당 기념관의 관장, 우당장학회 이상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위원회 회장을 맡아 역사바로세우기에 앞장서고 있다. 보국훈장 삼일장, 홍조근정훈장, 청조근정훈장, 영국 정부의 CBE (COMMANDER OF BRITISH EMPIRE) 훈장을 수여받았다.  

# 국정원이 사랑받는 기관이 되기 위한 방법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국가안전기획부장에 임명돼 안기부를 지금의 국정원으로 개명하고 조직을 재정비한 이종찬 전 국정원장은 국민들의 불신을 받고 있는 국정원의 이미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당시 국정원의 개혁을 위해 도태된 부분을 도려내는 등 국정원 본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을 털어 놓고 국정원이 이 나라에 필요한 이유와 향후 국정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업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정치에 입문을 하게 된 계기와 민주정의당 창당 당시 새 정치를 위해 독립운동가 유석현 선생을 영입하게 된 이유를 명불허전에서 공개한다. 

# 역사를 바로 세워야 나라가 산다  

옛 지도자들의 생각과 결단 속에서 어려운 시국을 타계할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전 국정원장은 독립운동사를 기리는 데도 각별한 애정을 쏟아왔다.   

또한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그는 나라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정신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나라의 광복을 위해 싸우다 순국하신 분들을 되돌아보고 곧 다가올 3.1 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에 통합을 위한 구심점이 되는 기념비적인 사업을 하고 싶다는 이종찬 전 국정원장의 굳은 바람을 명불허전에서 털어놓는다.  

한편 이종찬 전 국정원장의 이야기는 8일 오후 9시 10분 OBS '명불허전'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OBS '명불허전') 

OBS플러스 심솔아 기자 thfdk01@obs.co.kr 

심솔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