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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터넷프레스미디어]독립운동가단체, 日 안중근 의사 모독 망언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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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항단연 작성일13-11-26 14:44 조회6,3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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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단체, 日 안중근 의사 모독 망언 규탄
 
정윤재 기자  |  cowbebob8@naver.com
 
[IPM=정윤재 기자]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고나 앞에서 일본정부가 안중근 의사를 범죄자로 비하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7월 아베 신조가 한국과 중국의 공감 속에 추진되고 있는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 사업을 문제 삼은 데 이어 최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당사자들이 안중근 의사를 범죄자로 비하하는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는 외교적 결례일 뿐 아니라 일제침략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변국의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도의를 벗어난 도발로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함세웅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회장은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일본 장관의 모욕 발언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한편으로는 의식없는 일본 정부에 연민을 느꼈다"면서 "일본은 조선을 침략해 재산을 약탈하고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는 반인류적인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뻔뻔하게 핑계만 대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전쟁 주범인 일왕의 사죄를 요청하며 회개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안중근 의사 모독한 망언에 대한 즉각 사죄 ▲군국주의 회귀 중단 및 동아시아 평화체제 구축 협력 ▲과거 직시와 진정성 있는 대책 수립 등을 촉구하며 항의문을 일본대사관과 중국대사관에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