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이하 항단연)은 4일 독립기념관에서 '김형석 관장 사퇴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독립운동가 몽양 여운형·이회영 선생 등 25개 독립운동가 선양단체로 구성된 항단연 회원과 민족문제연구소, 시민단체, 범야권 당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항단연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 요직에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의 임명은 친일파들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국민의 의식 속에 심고 국가의 정체성까지 교체하려는 목표를 하나씩 행동에 옮기는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항단연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주요 공직에 임명한 친일 인사를 즉각 해임하고, 친일 세력·반민족적·반공동체적 도전에 동조하지는 않는다는 선언을 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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