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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뉴스1] 독립운동단체 "'유사시 日 한반도 개입' 윤석열 발언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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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2-27 13:20 조회1,0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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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규탄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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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이하 항단연)은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이른바 '유사시 일본의 한반도 개입' 발언을 규탄하고 나섰다.

항단연은 이날 성명에서 "윤 후보의 발언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일본의 자위대가 해외파병에 안달이 난 현재 상황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본의 군대가 우리 영토에 발 하나라도 딛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항단연은 이어 "동학농민혁명을 진압하기 위한 유사시의 명분으로 일본이 처음 우리나라에 군대를 보냈었다는 역사를 복기해보면 단서 조항으로도 일본의 자동개입 여지를 남겨서는 절대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유사시 우리 한반도에 일본의 무력이 다시 들어올 수 있다는 사고가 과연 대한민국이라는 독립선열들의 피로 탄생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에게서 나올 수 있는 말인가"라고 반문하며 "하늘에서 우리 후손들을 바라보고 계실 수많은 독립선열께서 한탄하고 눈물을 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지난 25일 대선후보 2차 법정 토론회에서 '유사시 한반도에 일본이 개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지의 질답이 오가는 과정에서 일본의 개입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 출처 : 뉴스1 노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