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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남일보] 민족의식 고취 위한 '독립군가' 전군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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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24 11:05 조회7,0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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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용사야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항일독립운동을 위해 기꺼이 총을 들고 온몸을 바쳤던 선열들의

노래인 '독립군가'가 광복군 창설 80년 만에 대한민국 전 장병이

배울 수 있도록 교육되고 있다.


광복회 광주·전남연합지부는 국방부가 "군가수첩과 홈페이지에

독립군가를 실어 장병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전해왔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국방부의 '육군군가집', '군가수첩' 교육용 CD, 홈페이지에

이르기까지 어디에도 독립군가는 수록돼 있지 않았다.


오히려 김동진 작곡의 '육군가'와 '화랑행진곡', 이흥렬 작곡의 '진짜

사나이' 등이 다수 실려 있었다.


이에 광복회는 지난해 7월 국방부에 이의 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국방부는 올해 초 각 군에 독립군가 교육 지시를 하달했고, 최근 교육

추진사항을 광복회에 통보해왔다.


아울러 국방부는 친일작곡가인 김동진, 이흥렬 등의 군가 처리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연구, 전문가 의견수렴과 충분한 국민공감대를 형성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민족을 외면한 호국은 참된 호국이 아니다.


향후 '자주독립정신'을 중심적 가치로 하는 정훈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