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대표 저술인 '소앙집'의 친필 원고가 공개됐습니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오늘(25) 삼균학회,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와 함께 '소앙집'의 한글 번역본 출간기념회를 열고, '소앙집'의 육필 원고와 중국에서 간행된 '소앙집' 초간본을 공개했습니다.

'소앙집'은 조소앙 선생이 1932년 중국 상하이에서 출간한 책으로, 일제 강점 이후 우리 민족의 정치, 교육, 경제적 상황을 진단하고 광주학생운동 등 당시까지의 독립운동 진행 상황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소앙 선생은 임시정부의 내무총장과 외교부장을 역임한 독립운동가로 정치, 교육, 경제적인 평등을 강조한 삼균주의를 입안하고 이를 임시정부 건국강령에 반영한 사상가이기도 합니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소앙집' 번역본에 이어 선생의 또 다른 저작인 '유방집'의 번역본을 오는 8월 출간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동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