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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연합뉴스] 조선카톨릭교협회 "안중근 의사 애국 염원 실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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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3-19 18:34 조회5,6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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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북한 천주교인 단체인 조선카톨릭교협회가 안중근(1879∼1910)이 보인 자주의지와 평화정신을 절감하고 그의 애국 염원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는 23일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리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년 추모식'에 앞서 조선카톨릭교협회가 보낸 추모사를 19일 공개했다.


조선카톨릭교협회는 추모사에서 "안중근 열사의 이등박문(伊藤博文·이토 히로부미) 처단은 민족자주의식과 민족자결정신의 발현이자 평화에 대한 우리 겨레의 지향과 염원의 분출이었으며 외세 침략과 간섭을 허용치 않으려는 우리 민족의 불같은 투쟁기개의 과시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애국에 한몸 바친 안중근 도마의 생은 우리의 자랑이고 거울"이라며 "우리 겨레는 일본이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해 절대로 잊지 않고 반드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야 하며 단합된 힘으로 재침 야망을 단호히 짓부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과 남의 가톨릭교인들은 안중근 열사의 애국의 넋을 이어 연대와 단합으로 온갖 역풍과 외풍을 짓부수고 북남 선언을 이행하며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데 책임과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와 안중근평화연구원이 주최하고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이 후원하는 추모식은 안중근 유언 낭독, 추모사, 추모공연, 분향 참배 순으로 진행된다.


psh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