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례행사·비대면 전시·체험·온라인 이벤트는 진행

충남 예산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제48회 윤봉길평화축제의 일환으로 29일 덕산면 충의사 저한당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상해의거 89주년 기념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기념식은 군과 (사)매헌윤봉길월진회, 방역기관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년에 비해 참석 규모를 대폭 축소해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확진자 발생 증가 및 정부 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 주간 운영에 따라 군은 지난 2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취소를 결정했다.

다만 유족과 종친 등 최소인원만 참석하는 다례행사를 비롯해 비대면 방식의 전시행사, 체험, 온라인 이벤트는 당초 계획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온라인에서 윤봉길 퀴즈 맞추기, 인증샷 이벤트 등 ‘윤봉길의사 바로알기 대국민 온라인 이벤트 행사’를 기획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전 국민의 공감대 속에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행사·

비대면 방식의 전시행사, 체험, 이벤트 등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윤봉길평화축제 홈페이지와 군 공식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윤봉길평화축제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예방과 군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전시행사 및 온라인 이벤트 등 비대면 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운영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뉴스1 최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