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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중부매일] '헤이그 밀사' 이상설 선생 순국 102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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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25 09:18 조회7,3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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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가 22일 숭렬사에서 열린 보재 이상설 선생 102주년 추모제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인 보재 이상설 선생(1870~1917) 순국 102주기 추모식이 22일 보재 선생의 영정을 모신 진천읍 '숭렬사'에서 거행됐다.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진천군, 충북도, 보훈처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송기섭 군수, 한창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임규호 충북남부보훈지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독립 정신을 기렸다.

이상설 선생은 1907년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박람회에 고종 특사로 파견된 뒤 일본이 사형 선고를 내리자 귀국을 포기하고 러시아에서 항일운동을 펼치다 1917년 우수리스크에서 순국했다.

송기섭 군수는 추모사에서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숭모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선생의 독립운동이 재평가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오는 8월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보재 이상설 선생의 발자취를 직접 돌아보는 '청소년 해외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기현 기자 greencow@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