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 남상목 의병장 순국 111주기 추모제 초청장 /사진=동천 남상목의병장 기념 사업회
경기 성남 유생 출신 '동천 남상목 의병장 순국 111주기 추모제'가 내달 1일 오전 11시 성남항일의병기념탑에서 열린다.
추모제는 사단법인 동천남상목의병장기념사업회 주최, 사단법인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웅 광복회장, 은수미 성남시장,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상목 의병장은 1876년 출생으로 1907년 7월 경기도 용인군 용천곡을 중심으로 의병 50여 명과 음성에서 일본군과 접전했으나 패한 전적이 있다.
이후 패전군 30여 명을 이끌고 죽산의 '칠정사'에서 전봉규 의병장 아래에 있던 의병 100여 명과 합세해 안성에서 큰 전과를 올렸다.
이후 1908년 11월 귀향 중 '느릿골'에 잠복 중인 일본헌병에게 잡혀 서대문 형무소에서 고문 끝에 장파열로 32세 나이에 순국했다.
정부는 2008년 남상목 의병장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선양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