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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뉴시스]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 내달 9일 발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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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6-19 20:36 조회7,4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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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국회 추진위원 위촉
11월 창단일 맞춰 기념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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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선의용대 성립기념 사진. 조선 의용대는 의열단을 이끈 김원봉 등이 일제에 맞서 싸우기 위해 만든 독립운동부대다. 이후 조선의용대원 일부는 조선의용군으로, 다른 일부는 한국광복군에 합류했다. 2019.06.19. (사진=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함께 항일독립투쟁의 핵심인 조선의열단이 창단 100주년을 맞는다.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추진위)는 다음 달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발족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추진위는 발족식을 시작으로 6개월 간 대국민 홍보와 학술회의, 문화행사 등 국민들에게 의열단의 발자취를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추진위는 의열단 창단일인 오는 11월9~10일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과 여성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문화·예술 공연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발족식에는 공동추진위원장인 김원웅 광복회장과 함세웅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 회장이 개회사와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또 관계기관장들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각계각층에서 모인 추진위원들이 위촉된다.


더불어 여야 의원들도 국회 추진위원으로 위촉된다. 추진위에 따르면 안민석·송영길·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김종대 정의당 의원 등이 추진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선의열단은 약산 김원봉이 단장(의백·義伯)으로 활동한 대표적인 항일독립운동 단체다. 1919년 11월 중국 만주 길림성에서 결성된 의열단은 1920년대 일제 요인 암살과 식민통치기관 파괴 등 각종 의거를 이끈 주요 비밀결사다.


박재혁의 부산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최수봉의 밀양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김상옥의 종로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김지섭의 동경 니주바시 폭탄투척 의거, 나석주의 동양척식회사 및 조선식산은행 폭탄투척 의거 등이 모두 의열단 활동이다.


ksj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