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열단 후신인 조선의용대 창립 당시 모습/사진=fnDB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기념해 조선의열단과 약산 김원봉의 항일독립혁명을 학술적으로 재검토하는 국회 학술회의 ‘조선의열단과 약산 김원봉, 100년을 기억하다’가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최,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20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국회도서관 421호)에서 개최된다.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이 기조강연과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학술회의에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김원봉 서훈 무엇이 문제인가?), 김주용 원광대 교수(중국인의 눈으로 본 조선의열단과 김원봉)가 발표자로 나서며, 이요상 동학실천시민행동 상임대표, 손염홍 건국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역사 전문가와 관련 단체장, 시민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그동안 정치적 논란 가능성 등의 이유로 논의가 부족했던 조선의열단과 약산 김원봉의 독립운동 업적을 재평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달 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발족식을 개최,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식과 제반 사업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 바 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