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열단 정신 기리는 축제" 의열단 후손 애국가 제창
【서울=뉴시스】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김원웅 광복회장·함세웅 신부)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의열단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9.11.05. (사진=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올해 창단 100주년을 맞은 비밀항일결사단체 의열단의 희생 정신과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이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항일 독립투쟁의 핵심인 의열단의 역사적 의미와 성과를 알리고, 자주 독립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기념식은 극단 밀양의 뮤지컬 '의열단 아리랑' 공연, 의열단 후손들과 국방부 성악병의 애국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조광 국사편찬위원장이 의열단 연혁을 소개한 후에는 김원웅 의열단 100주년 추진위원장의 개회사,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의 축사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 등이 이어진다.
기념사업추진회는 지난 7월 발족했다. 그 동안 국회 학술회의 '의열단과 약산 김원봉, 100년을 기억하다', 국내 학술대회 '의열단 100년의 역사 인식', 걷기대회 '신채호, 김성숙, 류자명이 나간다', 세미나 '항일여성 부부독립운동가의 사랑과 투쟁', 한·중·일 국제학술대회 '무장투쟁과 한·중 연대', '항일무장투쟁 UCC·사진 전시회' 등을 개최했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는 기념식은 불굴의 의지로 일본에 맞서 목숨을 내걸고 싸운 의열단의 정신을 기리는 대국민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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