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독립운동가 단체인 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는 15일
고(故) 백선엽 장군의 대전 현충원 안장식을 앞두고 ‘현충원 친일파 파묘법’
입법 시 백선엽 장군은 파묘 대상자라며 14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기념사업회는 “국방부가 간도특설대 출신 친일반민족행위자 백선엽 장군을
육군장으로 결정하고 국가보훈처는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 안장을 결정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기념사업회는 상훈법과 국립묘지법 개정을 통해 현충원 친일파 파묘 입법화를
추진해 빠른 시일 내 친일파 묘지를 파묘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내달 13일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현충원 친일파 묘지 파묘법’
입법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