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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매일경제] "박정희·백선엽·안익태 모두 친일"…김원웅 지원사격한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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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18 15:43 조회8,2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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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8일 "안익태와 박정희, 백선엽 모두 명백한 친일 행위가 확인된 반민족행위자들"이라고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의원총회 때 최근 `친일파 파묘` 주장으로 정치권의 뜨거운감자가 된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절 기념사와 관련 "무엇 하나 틀린 말 없는 기념사"라며 "적극적이고 구체적이고 명백한 친일 행위를 청산하자는 데 대체 어떤 국민이 반대한다는 말인가"라고 김 회장 발언에 힘을 실었다.

이어 "이제 조잡한 말꼬리 잡기는 그만하자"며 "친일이 확실한 사람들의 파묘를 다룬 `국립묘지법 개정안`, 그들의 서훈 취소를 다룬 `상훈법 개정안`을 모두 처리해 입법으로 말하자"고 부연했다.


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176석을 가진 민주당이 마음을 먹으면 못할 이유가 없다"며 "정의당은 적극적으로 (국립묘지법 개정안에) 찬성하는 바다"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 때 "이승만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폭력적으로 해체하고 친일파와 결탁했다"며 이승만 전 대통령을 직함없이 부르며 비판했다.


그는 계속해서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민족 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가 됐고, 청산하지 못한 역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또 "국립현충원에 친일 군인을 비롯한 반민족 인사 69명이 안장돼 있다"며 "이들의 묘 이장을 골자로 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