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딸, 남강 이승훈 4대손도 참여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사단법인 민족대표33인유족회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독립운동가 후손 34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료에서 "3·1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하고 선열들이 꿈꾸고 만들려 했던 '완전히 통일된 새로운 민족국가' 건설을 실천할 후보가 이재명이라 확신한다"면서 "(이 후보에게) 선열의 뜻을 온전히 실현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고 주장했다.
지지 선언에는 1919년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명의 민족대표의 후손 중 만해 한용운의 딸 한영숙 씨, 남강 이승훈의 4대손 이기대 씨 등 5명이 동참했다.
이외에 유관순의 조카 유장부 씨, 단재 신채호의 며느리 이덕남 씨, 운암 김성숙의 외손자 민성진 씨 등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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