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불교방송 연중 캠페인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과 BBS 불교방송이 의열단에 참여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한 운암 김성숙 선생(1898~1969)의 삶을 알리기 위한 연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17일 사업회에 따르면 BBS는 앞으로 1년 간 하루 2회씩 TV·라디오를 통해 조국 독립과 민주화에
헌신한 운암 선생을 소개할 예정이다.
운암 선생은 봉선사 월초스님으로부터 '성숙'이란 법명을 받았고 불교 교리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손병희·김법린·한용운 선생 등과 교류했다.
선생은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경기도 양주 부평리에서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 명의 격문을
뿌려 옥고를 치렀고,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창일당, 의열단, 광저우(廣州) 혁명, 조선민족해방동맹,
조선민족전선연맹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그는 김원봉 선생과 조선의용대를 조직했으며, 충칭(重慶)임시정부에서 선전위원·국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사업회는 운암 선생에 대한 방송 홍보 캠페인과 함께 앞으로 다큐멘터리 제작, 추모제, 웹툰 제작,
한중학술대회, 운암 로드 탐방,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선생의
사상적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 출처 : 뉴스1 허고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