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김원웅 광복회장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대구·경북 순회 역사강연에 나선다.
친일 청산 과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순회 강연은 광복회 대구·경북지부, 평화통일
대구시민연대, 깨어있는대구시민들,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등이 공동 주최한다.
강연은 친일청산 의지를 밝힌 김 광복회장의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 대해 대구·경북
지역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지지 표명에 따라 마련됐다.
김 회장의 역사강연은 20일 오후 대구 동성아트홀을 시작으로 21일 오후 왕산 기념관
에서 진행된다.
강연에 앞서 대구·경북지역 정치인, 언론인, 시민운동가들 대상으로 '역사 정의
실천인 상'을 수여한다.
한편 광복회 회원 등이 최근 김원웅 광복회장 부모의 독립운동 행적에 의혹을 제기
하며 "진위를 조사해달라"는 청원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김 회장 측은 "정부가 이미 조사를 거쳐 포상했던 사안"이라며 이에 반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