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대한민국임시정부 독립주년 선포 100주년 기념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23일 '신흥무관
학교와 독립전쟁' 학술회의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주최, 민족문제 연구소 주관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전쟁 선포 10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신흥무관학교를
중심으로 3·1운동 이후 본격화한 만주 일대의 항일무장투쟁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조발제는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 자리에서는 독립전쟁의 흐름을
짚어보고 그 속에서 신흥무관학교가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910년대 유교계의 독립운동과 신흥무관학교(서동일 국가보훈처 학예연구사)
▲신흥무관학교 출신(자) 현황 분석과 독립운동(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일본의 ‘간도(間島)‘ 출병 배경 검토(한정민 대전대 교수) ▲청산리 전역과 절반의
작전(신효승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의
주재로 발표자 전원과 박성순 단국대 교수, 황민호 숭실대 교수, 이명종 강릉원주대
교수, 이승희 동덕여대 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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