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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미디어 붓다] “올바른 역사를 바탕으로 한 평화적-민주적 통일에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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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항단연 작성일12-05-02 16:58 조회10,0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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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역사를 바탕으로 한 평화적-민주적 통일에 앞장서겠다”
운암 등 17개 단체 참여 항일운동가단체련 15일 출범
회장 함세웅 신부-사무총장 민성진 운암회장 선출
 
항일독립운동가단체들이 하나로 뭉쳤다. 그동안 개인 인물별 기념사업회를 꾸리면서 겪어온 많은 어려움과 한계를 힘을 모아 극복하고 정부와의 관계에서도 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갖기 위한 포석이다.
지난 12월 1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출범식및 창립총회에서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를 비롯해 매헌윤봉길월진회,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학산윤윤기선생기념사업회, 보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차리석선생기념사업회, 박용만기념사업회준비위, 독립유공자유지계승유족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안중근평화연구원, 차미리사기념사업회 등 총 17개 항일독립운동가 가념사업단체가 연합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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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창립총회가 12월 15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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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결성의 주축들. 왼쪽에서 4번째가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민성진 회장이다.

이들 단체들은 연대와 연합, 통합을 통해 개인별 기념사업회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별적 기념사업을 하면서 필연적으로 나타난 지나친 찬사나 우상화 염려를 지양해 보다 성숙한 항일독립운동가 추모사업을 전개하고, 나아가 기념사업회간 파벌과 경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목적도 아울러 가지고 있다.
특히 이들 단체들은 우리 민족앞에 놓여 있는 절체절명의 과제인 통일문제에 대해서도 선열들이 독립을 위해 힘을 바쳤듯이 함께 힘을 모아 몸과 마음을 바치자는 결연한 뜻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창립 선언문에서 “해방이후 친일파와 독재에 야합한 권력이 득세하면서 역사는 심각하게 왜곡되었고 진실은 두려운 증거로 감추어져 버렸다”며 “반성할 줄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역사가들의 교훈을 앞장서 되새기는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모든 분들의 뜻은 통일된 독립국가로서 민족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민족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민족공동체의 구성이었다”고 전제한 항일독립운동가 단체들은 “70년이 지나도록 분단이 지속되고 화해와 평화를 위한 지난 노력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져 전쟁의 불안한 기운이 다시 감돌고 있는 이 때에 항일독립운동가 기념사업단체들이 역할을 하기 위해 연합체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바른 역사를 후손들에게 전할 것을 사명으로 삼고, 친일과 그에 야합한 무리들에 대해 역사의 공정한 심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의 진정한 목적은 바른 역사를 바탕으로 나라의 평화적이며 민주적인 통일에 있음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는 회장 함세웅 신부, 사무총장에 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모임의 결성에는 운암 김성숙 선생(태허스님)의 외손자이며 운암기념사업회의 회장인 민성진 사무총장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