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항일운동가 기념사업회들이 연합 단체를 구성했다.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사업회 등 항일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기리는 단체들이 1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항일독립운동가 기념사업 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를 창립했다.
연합회는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사업회, 독립유공자 유지계승 유족회,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사업회,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사업회, 운암 김성숙 선생 기념사업회,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등이 참여했다.
연합회는 한일협정 무효와 재협상, 바른 민족사관 정립, 남북의 평화체제 성립 등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연대사업으로는 학술사업, 인촌 김성수 ‘친일행적 사료 발간’, 한중일 공동 역사 복원·평화운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연합회는 창립 선언문을 통해 “자부심과 긍지를 지닌 민족으로서 역사를 바르게 정립하고 민족공동체 정신을 회복할 것”이라며 “후손에게 바른 역사를 전하고 친일파에 대해 역사의 공정한 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