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이완용상′ 선정 설문조사 10월9일까지 실시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국익에 해 끼친 인물 선정작업 착수
아시아투데이 류용환 기자 =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국내 정·관계, 언론계, 법조계 등 한국 사회에 해를 끼친 것으로 판단되는 인물을 선정하는 ‘경술국치 102년 신 을사오적-이완용상 선정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를 통해 선정된 인물은 리서치업체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뒤 ‘신 이완용상’ 최종 수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은 현직 대통령과 2012년 대선후보는 제외됐으며 1인 1회 참여(IP기준)를 원칙으로 한다.
지난달 29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와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경술국치 102년 행사 및 학술포럼’ 행사에서 ‘신 이완용상’ 수상자를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친일청산이 미흡해 친일파 후손들이 득세하는 세태에 경종을 울리고 더 나아가 독도와 위안부 문제가 여전히 화두로 남은 현 대한민국의 국권 수호의 의지를 다지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선정된 인물들에게는 별도의 상패와 부상을 수여되며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 수상자는 자택으로 방문해 상패와 부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신 이완용상’ 수상자는 안중근 의사의 중국 하얼빈 의거일인 내달 26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