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류용환 기자 = 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안중근 의거일 103주년 학술대회 및 신 을사오적 시상식’을 26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kimsungsuk.or.kr)에서 진행된 1차 설문조사와 전국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 ‘신 을사오적’(이완용상) 5명의 명단이 발표된다. 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 관계자는 “현대사에서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 같이 국익에 해를 끼치는 인물을 선정하고 ‘신 을사오적’ 이라는 명칭을 부여함으로써 수상자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 속에 담긴 뜻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되새기라는 경고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최종수상자 5명은 전직대통령과 현 국회의원, 판사, 작가, 교수 각 1명씩으로 확정됐다. 시상식에 이어 진행되는 학술대회에서는 최봉룡 중국 대련대 교수와 김영천 한국정치사상연구소장, 장세윤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등이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류용환 기자 fkgc@asia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