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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 등, 친일행위자 유물 문화재 등록 반대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단재 신채호선생 기념사업회,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등 항일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 단체들이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화재청의 친일행위자 의복.유물에 대한 문화재 등록 예고에 대해 규탄하고 있다. 2013.8.8 zjin@yna.co.kr |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운암 김성숙 선생 기념사업회'와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 등 항일·독립운동가단체들은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의복과 유물을 문화재로 등록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21일 문화재청이 백선엽, 민철훈, 윤응렬, 윤치호, 민복기 등의 의복과 유물 총 11건 76점을 의생활 분야에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크다며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며 "친일행위자들의 물품이 문화재로 등록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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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 등, 친일행위자 유물 문화재 등록 반대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단재 신채호선생 기념사업회,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등 항일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 단체들이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화재청의 친일행위자 의복.유물에 대한 문화재 등록 예고에 대해 규탄하고 있다. 2013.8.8 zjin@yna.co.kr |
그러면서 "이들은 모두 2009년 11월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되거나 같은 달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오른 인물"이라며 "이들의 의복과 유물이 문화재로 등록되는 것은 항일독립운동가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조했다.
d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