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장성주 기자 = 석정 윤세주열사 념사업회(회장 유종현)와 덕산 이원대열사기념사업회(회장 이동철)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 독립관에서 '조선의용대 창설 75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항일 독립투쟁사를 재조명하고 조국 독립을 위해 순국한 조선의용대원들의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다.

이날 오후 2시 염인호 서울시립대 교수의 '조선의용대 항일역사를 전달해준 대원들'이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승일 동아시아정책연구원 원장과 임길동 천진남개대학교 교수, 사사가와 노리카츠 메이지대학 법학부 명예교수의 강의가 이어진다.

오후 5시부터는 장석승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이 좌장 역할을 맡아 김영범 대구대학교 교수와 김도형 국민대학교 교수, 김도형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의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앞서 오전 11시30분에는 윤세주 열사와 이원대 열사 합동 추모제례도 열린다.

이동철 덕산 이원대열사기념사업회 회장은 "이번 국제학술회의가 조선의용대 항일투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됐으면 한다"며 "우리의 숙원인 통일과 차세대 애국애족 정신 함양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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