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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뉴시스]강원대 중앙박물관 "춘천의병의 기원과 전개"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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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항단연 작성일13-12-11 09:22 조회8,6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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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중앙박물관 '춘천의병의 기원과 전개' 특별전
기사등록 일시 [2013-12-11 08:37:19]
【춘천=뉴시스】전형준 기자 = 강원대학교(총장 신승호) 중앙박물관에서 지난 1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춘천 의병의 기원과 전개 -고흥류씨 가전 자료'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외당 류홍석(畏堂 柳弘錫, 1841-1913)선생의 증손자면서 윤희순(尹熙順,1860-1935)의사의 손자인 故 만운 류연익 선생이 1981년에 기증한 1850년대부터 1900년대에 걸쳐 작성된 간찰을 비롯해 ▲고서 ▲만사 ▲물목 ▲계회록 등 4400여 점의 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중앙박물관은 근대 항일의병운동의 주요 근거지인 춘천 지역 의병운동의 활동상을 널리 알리고, 역사적 의의를 고찰함으로서 일반 시민과 학생들에게 춘천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

춘천은 항일의병운동이 격렬하게 전개됐던 지역으로 대표적 의병장인 의암 류인석(毅菴 柳麟錫,1842-195) 선생을 비롯해 ▲류홍석 ▲류중악 ▲이소웅 ▲이진응 ▲이경응 등 많은 의병장을 배출한 곳이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의병장으로 알려진 윤희순 의사가 활동한 고장이기도 하다.

또한 춘천의병은 민족운동을 무장항쟁으로 발전시켜 강제합병 시점을 지연시켰고, 3.1 독립운동과 끊임없는 항일독립투쟁의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독립 열망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등 위정척사정신에 기반해 개화파와 일본제국주의 침략에 대항한 의병으로서 근대민족운동사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원정식 중앙박물관장은 "한국 근대사의 전개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던 대표적 재야세력인 화서 이항로 및 성재 류종교, 의암 류인석 등 화서학맥의 주요 인물과 의병운동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말했다.

jhj252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