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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뉴시스] 항단연 "극우매체 출연 최재형사업회 이사장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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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2-01 18:00 조회4,0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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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최재형사업회 비난
"극우매체 출연 문영숙 이사장, 선을 넘었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5개 독립운동가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이 '독립운동가 최재형 상' 시상 논란과 관련해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을 공개 비난했다. 앞서 광복회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최재형상을 시상하자 문 이사장이 반발한 바 있다.

항단연은 1일 성명에서 "최재형기념사업회는 광복회의 '최재형 상' 시상과 관련해 당사자들끼리 대화로 해결할 생각을 안 하고 극우매체를 이용해 자신들의 억울함을 표명하고 있어 경악스럽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재형기념사업회 문영숙 이사장이 출연했던 모 매체는 봉오동·청산리 전투에 참전했던 우리 독립군을 소위 '마적떼'로 묘사하며 백선엽의 간도특설대 활동을 옹호하던 극우매체"라며 "이 매체는 중화공산주의자들이 백선엽에 대한 인격살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항단연은 또 "최재형기념사업회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독립운동가를 비하하는 극우매체에 출연하는 기념사업회 수장은 선을 심하게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문영숙 이사장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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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마치 국민들이 보기에 독립운동가 선양단체들이 '독립운동가 최재형 상'을 놓고 이권 다툼이나 하는 듯한 낯 뜨거운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은 최악의 독립운동가 선양사업이며 독립운동가 DNA를 가진 사람들로서 반드시 지양해야할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항단연은 광복회가 추미애 전 장관을 최재형상 수상자로 선정한 데 대해서는 "토착왜구라 불릴 정도로 시민들의 의식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사들이 대부분인 현실을 광복회가 어쩐단 말인가"라며 "단언컨대 우파 정당의 정치인이 수상자가 되기를 누구보다 광복회가 희망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