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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뉴스1] 독립운동 후원한 中 여성혁명가에게 건국훈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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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항단연 작성일16-08-14 13:24 조회13,1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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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운동을 후원한 중국인 여성혁명가 두쥔훼이(杜君慧·1904∼1981)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다.

국가보훈처는 15일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저명한 두쥔훼이 선생을 비롯한 235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52명(애국장 58명·애족장 94명), 건국포장 26명, 대통령표창 57명이다.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71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지방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된다.

애족장이 추서되는 두쥔훼이 선생은 중국 광주 중산대학 재학 중 항일 혁명운동에 뛰어들었다.

광주를 무대로 독립운동을 펼치던 한국인 김성숙(金星淑·1982 건국훈장 독립장)을 만나 1929년 상해에서 결혼했으며 이때부터 남편과 함께 항일 선전활동에 열성적으로 참가하고 한국독립운동을 후원했다.

또한 한국독립운동에 직접 뛰어들어, 1943년 2월부터 1945년 9월까지 중국 중경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외무부 요원, 1945년 5월 한국구제총회 이사로 활약했다.

이 밖에도 저명한 참전용사인 김영옥 대령의 부친으로 미주에서 독립운동 자금 지원 등에 힘쓴 김순권 선생(1886∼1941)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추서된다.

이번 포상자 235명 중 보훈처가 일제의 수형기록과 정보문서, 신문기사 등 각종 문헌자료를 분석하고 현지조사를 실시해 자체 발굴․포상하게 된 독립유공자는 227명이다.

이로써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분은 1949년 포상이 시작된 이래 건국훈장 1만649명, 건국포장 1176명, 대통령표창 2739명 등 총 1만4564명에 이른다.


sanghw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