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영국 기자]
스물다섯의 나이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윤봉길 의사의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된다.
영화사 (주)강철무지개는 윤봉길 의사가 1932년 12월 19일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본 기마대와 헌병대 등 1만 명의 일본군을 향해 폭탄을 던진 의거를 다룬 영화 '강철무지개'를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이민용 감독은 2년 여 동안 '매헌윤봉길기념사업회', '매헌윤봉길월진회' 등 유관 단체를 찾아다니며 수집한 자료로 시나리오를 완성한 뒤, 지난 2016년 12월 19일 영화 제작의 첫 발을 내디뎠다. 윤봉길 의사 '상하이 홍커우 의거' 84주년 되는 날이다.
이민용 감독은 "훙커우공원 의거는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새로운 전기를 만든 중요한 사건이었으며, 우리가 이루어낸 현대화의 본질적 문제를 다루는 영화다. 특히,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진 사람의 이야기이다."라 말하며 불꽃같은 삶을 살아간 청년 윤봉길의 인생과 의거를 긴장감 넘치게 담아내며 영화적 완성도를 자신하고 있다.
영화 '강철무지개'는 중국 상하이문화투자유한공사와 80억 원의 투자 계약이 한국 내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 정부의 투자 허가 보류로 난항을 겪으며 국민 참여 클라우드 펀딩으로 제작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클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 (https://www.wadiz.kr/Campign/Details/11257) 에서 제작기금 모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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