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잃은 민족 미래가 없다" 단재 신채호선생 추모식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단재 신채호선생 순국 81주년 추모식이 21일 청주시 상당구
단재 신채호 선생 사당과 묘정에서 열렸다.
단재문화예술제추진위원회와 단재 신채호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추모식에는 김원웅 기념사업회 회장, 김이주 충북 남부보훈지청장,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추모제를 시작으로 단재 선생 약력 보고, 기념사, 추모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김 충북남부모훈지청장은 "단재 선생은 국권 수호와 독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면서 "그가 남긴 발자취는 지금도 우리의 갈 길을 비춰주고 있다"고 넋을 기렸다.
'조선상고사'의 저자이자 언론인·독립운동가인 단재 선생은 1880년 대전시 중구 어남동에서 태어나 아버지 고향인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그는 일제 강점기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돼 1936년 중국 랴오닝성 뤼순 감옥에서 옥사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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