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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BS] 내일 신채호 선생 순국 81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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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항단연 작성일17-02-21 09:04 조회9,9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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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의 순국 81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오늘(20일) "단재 신채호 선생의 순국 81주기 추모식이 내일(21일) 오전 10시 30분 충북 청주에 있는 '단재 신채호 선생 사당 및 묘정'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단재 신채호 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독립운동 단체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 선생은 1880년 충청도 화덕현(현재 대전시)에서 태어나,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에 논설을 쓰며 친일파의 매국행위를 비판하고, 1907년 안창호, 이갑 등과 함께 비밀결사 '신민회'를 창립했다.

선생은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고자 대만으로 가던 중 일제에 체포돼 중국 랴오닝성 뤼순 감옥에 수감됐고, 1936년 그곳에서 숨을 거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올해로 110주년을 맞는 국채보상운동 기념식도 내일(21일) 대구에서 열린다.

국채보상운동은 1904년 일제의 고문정치가 시작되면서 도입한 차관으로 경제가 파탄에 이르자, 1907년 대구에서 서상돈, 김광제 선생 등이 중심이 되어 의연금을 모아 일본에 진 빚을 갚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일제의 가혹한 탄압으로 3개월 만에 좌절됐지만, 독립운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오진영 대구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독립운동 단체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