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명희 문학관에서는 이상설 선생 추모 전국 시낭송대회 열리고,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서 이재정 경기교육감과 이상구 성균관대 교수가 '만주·연해주의 항일 독립운동 활동'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한다.
진천군은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8월에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선생에 대한 학술 연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흥동은 선생이 항일투쟁을 벌였던 거점지역이다.
이상설 선생은 1906년 중국 룽징(龍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웠고, 이듬해 이준, 이위종 선생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로 참석했다. 이후 중국과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다.
bwy@yna.co.kr (진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