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진천군, 이상설기념사업회, 충북도, 보훈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21일 전야제와 22일 추모제 등으로 나눠 그의 위대한 업적에 대한 재조명과 역사적 재평가를 위한 숭모사업으로 추진됐다.
진천군 화랑관에서 열린 전야제는 송기섭 진천군수, 경대수 국회의원, 홍성열 증평군수, 이석형 이상설 기념사업회장,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송기섭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는 선생께서 우리 독립운동사에 남기셨던 위대한 발자취를 찾아나서는 자랑스런 여정의 첫걸음이자 신호탄"이라며 "100년 전 차디찬 이역만리에 땅 우수리스크에서 눈을 감으면서 남긴 선생의 유훈을 가슴 깊이 새기고, 선생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가 오롯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후손의 책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추모행사를 계기로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에 박차를 가해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일보 김진로 기자
2017-04-23기사 편집 2017-04-23 10: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