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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시아뉴스통신] ‘헤이그 밀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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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6-26 14:55 조회8,4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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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2일 열린 이상설 추모행사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헤이그 밀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진천군, 역사토크 프로그램 제작 등…다양한 선양사업 추진


충북 진천군이 헤이그 밀사 보재 이상설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21일~22일 이상설 선생에 대한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했다.
 
이틀간 펼쳐진 전야제와 추모제에는 도종환 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해 이시종 충지사, 김병우 충북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 경대수 국회의원,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송기섭 진천군수 등 각계각층에서 약 5000명의 추모객이 참여했다.

군은 4월 추모제에 이어 오는 28일 진천 화랑관에서 보재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 `거인의 꿈, 이상설'을 오후 4시와 7시 30분 2회 공연한다.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의 밀사로 파견됐던 단편적인 부분만 부각됐던 선생의 삶이 제대로 조명될 수 있도록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선생의 발자취를 쫒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광복절을 전후로 다양한 선양사업을 기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25일~26일 충북도내 고등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제4회 보재 이상설 수학캠프를 개최한다.
 
오는 8월 6일~11일에는 진천군 관내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러시아, 중국 등 선생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찾아나서는 청소년 역사문화탐방이 진행된다.
 
같은달 8일~10일에는 군 관계자들이 중국을 방문해 선생이 건립했던 최초의 독립운동기지인 한흥동 마을에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를 세우는 제막식 행사를 계획 중이다.
 
또 선생의 독립운동 일대기를 다룬 KBS 다큐멘터리가 8월 중에 전국 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선생을 주제로 한 TV 역사토크 프로그램도 현재 KBS와 제작협의 중에 있다.
 
8월 14일에는 선생의 다양한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전국학술대회가 진천화랑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