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9회 임시회 11일 개회…조례안 등 23건 다뤄
충북의 독립유공자와 유족의 예우를 강화하고, 일제 잔재 발굴과 교육을 강화하는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10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전원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독립유공자 예우 및
지원 조례안'을 오는 11일 개회하는 389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공헌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가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함으로써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지원 대상자는 도내 주소를 둔 독립유공자와 유족 등으로 국가보훈처에 법 적용 대상자로
등록된 사람이다.
이들에게는 보훈명예수당 지급과 3·1절, 광복절 기념일에 위문품, 의료기관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한다.
일제 잔재 발굴과 교육에 관한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송미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제잔재 발굴 및 교육에 관한 조례'는 도내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물을 찾아 역사를 바로세우고 교육과 홍보를 통해 후손들에게 애국정신을
전하기 위해 만들었다.
도지사는 일제 잔재물을 발굴하고, 각급 학교의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충북
교육감과 협력해야 한다.
충청 독립운동 유적 발굴·보존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그 기능을 수행한다.
이 외에도 어린이의 놀 권리 보장과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을 위한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조례안'과 '근로자 권리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1건의 조례안과
2건의 동의안이 다뤄진다.
조례안은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뒤 시행한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