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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데일리안] 동북아역사재단, ‘청산리 대첩’ 새로운 진실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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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23 13:27 조회3,4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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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이 독립군 역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지만, 일본의 반발도 거센

‘청산리 대첩’에 대한 새로운 내용을 내놓을 예정이다.


‘청산리 대첩’은 독립운동사에서 ‘최대의 승리’로 당시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신문’과 박은식의 ‘독립운동지혈사’ 등에서는 이 격전을 생생하게 기록으로

남겨 놓았다.


그러나 이 기록에 대해 그동안 일본 역사계는 반발했다. 반박의 주된 근거 중에

하나로 독립군의 전과가 과장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사망자나 부상자 숫자도 허위

이며, 과장되었다는 식으로 한국의 주장과 크게 다르다. 특히 대표적 사례가 당시

기병연대장이었던 가납대좌의 사망 등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일본은 이후

그의 생존 기록 등을 찾아 제시하고, 우리의 주장이 허위이며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23일 근현대기념관에서 ‘신흥무관학교와 독립전쟁’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독립전쟁

선포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청산리 전역과 절반의 작전’이라는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동북아역사재단 신효승 연구위원은 일본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을

기반으로 독립군의 전과를 밝힌다. 특히 이 논문에서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서 일어난 독립군의 혁혁한 승리, 특히 그 실명까지 언급된 전과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신 연구위원은 “당시 일본 북만주파견대 소속의 무라타(村田)중위가 이끄는 정찰

부대가 독립군에게 몰살당하였으며, 이에 관동군은 안자이(安西)지대 등을 무리하게

편성하여 독립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안자이지대는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한

채 겨우 무라타 중위 등의 시신만을 수습할 수 있었다”는 등의 당시 전투 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청산리 대첩의 패배 원인이 이러한 일본군의 무리한 작전에 있다”라며 일본의

주장을 무색하게 한 내용도 발표한다.


◎ 데일리안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