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준하 선생. (사진=㈔장준하기념사업회 제공)

【파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장준하기념사업회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장준하 공원에서 고(故) 장준하 선생 44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추모식은 ㈔장준하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파주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이 후원한다. 

장준하 선생은 1944년 일본군에 징집됐다가 6개월 만에 탈출해 광복군 간부훈련을 받고 1945년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한국광복군 제2지대에 배속됐다. 

이후 미국 전략정보국에서 훈련을 받고 국내에 특파됐으며, 해방 후에는 잡지 ‘사상계’를 간행하면서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다가 여러 차례 투옥되기도 했다. 

제7대 국회의원에 옥중 당선된 장준하 선생은 유신체제 반대운동을 벌이던 1975년 포천 약사봉에서 서거했으나, 아직까지 명확한 사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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