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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연합뉴스] '기억하자 호남 의병' 광주 광산구청서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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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0-28 15:56 조회7,3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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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의병 추모제 및 어등산 의병의 날 기념식에서 헌화하는 김삼호 광산구청장 [광주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한말 희생된 호남 의병을 기리는 '호남 의병 추모제 및 어등산 의병의 날 기념식'이 25일 광주 광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추모제는 광복회 광주·전남 연합지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와 광주 광산문화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바른미래당 김동철·무소속 최경환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로 의병의 날 기념식이 '호남 의병은 살아있다'라는 주제의 특별강연과 극단의 추모 공연, 김삼호 광산구청장의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2부 추모제에서는 전남도립국악단의 추모 진혼과 내외빈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김갑제 광복회 광주·전남 연합지부장은 "호남 의병은 국가가 국민을 버리고 군대가 국민을 보호해주지 못할 때 일어선 정의로운 민군"이라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분연히 일어선 호남 의병의 정신이 국민정신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말 호남 의병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이후 1909년 남한대토벌 작전 때까지 일제와 전투를 벌여 1천여명이 순국하고 3천여명이 체포됐다.

hs@yna.co.kr